진짜 제주를 느끼고 온 가파도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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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올해 7월에 갔다 온 가파도 여행을 담은 포스팅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가파도는 서귀포에 있는 작은 섬으로 마라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주도 오시면 다들 우도나 마라도로 많이 가시는데 그곳들도 좋지만, 이번에는 관광 느낌보다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가파도 여행을 계획했어요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곳이라 진짜 제주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1일차
제주 공항 - 운진항 - 부성식당 - 소망전망대 - 가파도 사진관 - 블랑로쉐 - 상동펜션 편의점 - 숙소
운진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공항 - 운진항)
차로 1시간 정도 소요
배편이 한 시간마다 있어서 먼저 확인하시고 오는 게 좋아요!
1번 게이트에서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주고 *신분증 챙겨서 발권 받으면 돼요
배타고 10분정도만 가면 가파도에 도착합니다
부성식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로 89 (우)63514
본격적으로 가파도 구경하기 전에 밥을 먹습니다
제주도에서 첫 끼는 한치 물회!
크게 기대하며 들어간 곳은 아니었는데 창가 쪽 자리에서 바깥을 구경하며 먹을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새콤달콤하고 한치도 듬뿍 들어가 있어요
해물파전까지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바깥 풍경이 정말 👍
가파도 사진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대정읍 가파로 71 KR
연보라색 지붕에 눈길이 가서 보니 사진관이었어요
뿔소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해녀에 관한 사진도 전시되어 있고, 해녀 문화를 알리려는 해녀 사진작가님의 공간이에요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작가님이 물질을 나가면 잠겨있을 수 있대요)
소망전망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513
푸릇푸릇 한 육지와 현무암, 푸른 바다까지
파도 소리 들으며 바람까지 불어주니까 너무 좋았어요
가장 힐링 되는 곳이었어요
섬 가운데에 전망대가 있어요
소원을 적어서 매달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제주도 설화로 유명한 설문대 할망에게 소원을 비는 거라고 해요
이런데 왔으면 기념으로 하나 남겨줘야 제맛
저도 하나 남기고 왔습니다~
(전망대 옆 움집 같은 곳에서 쓸 수 있어요)
블랑로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로 239
한 바퀴 돌고 나니 소화가 얼추 되어 인스타 갬성으로 보이는 카페로 들어갑니다
여기가 진짜 햇살 맛집이더라고요
루프탑도 있고, 어디서 찍든 사진이 잘 나와서 백만 장 찍었어요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상동펜션 편의점- 청보리 아이스크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로 255
우도는 땅콩아이스크림이라면 가파도는 청보리 아이스크림인가 봐요
청보리가 유명해서 청보리로 만든 막걸리나 다른 것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아이스크림을 골랐어요
위에 같이 올려주신 청보리 뻥튀기 부셔서 아이스크림이랑 한입에 먹으면 진짜 진짜,,, 맛있어요
당일 배편으로 오시는 분들은 2시간만 머물 수 있어서 아쉽겠더라고요
저희는 천천히 가파도의 모든 곳을 가보자! 하고 온 거라 숙소를 예약했어요
당일로만 오실 분들은 제가 다닌 코스로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
1일차 가파도 후기
- 작지만 알찬 섬
- 대부분 평지라 어르신들도 오기 좋다
- 자전거 타기도 편할 듯!
- 사람이 거의 없어서 섬을 통째로 빌린 기분
글 │ 엔티콘 에디터 Dorothy
(dorot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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